[날씨] 오늘도 '찜통', 서울 체감 32℃...중북부 비·강풍 / YTN

2024-07-29 2

전국적인 폭염 속에, 찜통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북부를 중심으로는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서울 하늘이 굉장히 흐리던데, 중북부에 비 소식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지금 이곳도 먹구름이 가득해서 하늘이 매우 흐린데요. 내일까지 중북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내일 낮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이번 주는 중북부를 중심으로 잦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휴대하기 편한 우산 계속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지금 서울 더위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지금 서울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7.8도인데요, 습도가 매우 높게 오르며, 체감 온도는 30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이 비상입니다.

올해 5월 하순부터 지난 주말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가 925명을 기록했으니까요,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그럼 폭염 상황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은 경보 지역이 많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는데요.

현재까지 체감하기에 가장 더운 곳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으로 36도를 기록했고요.

양산 35.4도, 보성과 강릉은 34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30도, 대전과 광주 33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겠고,

비가 내리며 습도가 높은 중부를 중심으론 실제 기온보다 2~3도가량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거나 흐린 가운데,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경기 북부와 영서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도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수도권과 영서에는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강원 중북부 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고 있습... (중략)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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